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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황기록

소화불량



여행은 나에게 소화불량을 안겨 준 것 같다.
자주자주 그 때의 장면들과 사람들과, 생각들과 느낌들이 떠오르는데 그것이 꿈만 같고 지금의 나로서는 냉소할 수 밖에 없어서
아님 그저 좋은 그 때의 추억으로 잊을 수 밖에 없어서 숨이 막힌다.

그 친구는 방향을 잘 잡을 거라 했다. 나라면 잘 잡을 수 있을 거라 했다. 그랬으면 좋겠다. 고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