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황기록 기억, 의지, 기대. 경계 2011. 2. 6. 01:01 맺지 못한 과거의 기억은 기대의 대상이 된다. 나는 쓸쓸해질 때면 다시 내 기억의 골목을 쏘다닌다. 골목 속 쓰레기 통 하나하나 뒤져내어, 쓸 만한 물건을 이어붙인다. 그것은 지금의 나에게 유일한 위로이자 실존이다. 그 아직 버려지지 못한 쓰레기통엔 너가 있고 기대가 있고 의지가 있다. 잠들 때마다 꿈에 그 쓰레기통만 나와 준다면 기꺼이 잠들어 주겠다라고 생각한다. 매일 눈을 감고 잠을 청할지도 모를 일이다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달은 밝은데 그 때부터 가까운 길을 일부러 멀리 걷는 버릇을 배웠더니라.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(새창열림) '근황기록' Related Articles 2월 17일 1월 30일 아침을 기록하고 싶다.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