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끔,
정말 오래만에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
그 노래를 들었던 시간의 내가 떠올라서
그 노래를 들었던 순간의 공간이 떠올라서
함께했던 사람들,
하고 있었던 일,
그 노래가 굉장히 아련하게 들릴 때가 있다
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나고, 문득 함께 그 시간 , 그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이 생각날 때가 있다
마찬가지로
길을 걷다보면
그와 비슷한 상황의 어떤 기억
혹은
아주 반대였던 상황의 어떤 기억이
떠오르면서
한 순간 아련해지는 경우가 있다
보통 그 기억은
아름답거나 추억하고 싶은 순간이 많다
요새
학교생활을 할때면,
나도 모르게 치앙마이의 길이 생각날 때가 있다
신촌 사거리에서 사람에게 치이며 학교까지 걸어갈 때
비록 공기는 정말 안좋았지만
길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었지 라던가
옆에서 누가 아 스트레스 쌓여라고 말할 때,
나한테 언니,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요라고 말하던
쥴라가 생각난다던가
매점에서 일할 때 문득 치앙마이의
세븐일레븐이 기억난다던가,
이럴 땐 기분이 꼭
오래된 노래를 들은 기분이다
과거를 과거라서
더 즐겁게, 아련하게 추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
하지만
항상 그렇게 된다
고3시절도 그렇고, 자전거도 그랬고, 지금 치앙마이도 그런 가 보다
아마 시간이 별로 흐르지 않아서 일게다
돌아오자 마자 바로 바쁘고, 정신없고, 암묵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모두 따라가고 있는
그런 상황에 떨어져서 더 비교가 되는 지도 모르겠다
한 가지 궁금한 건,
과연 내가 먼 훗날
이 학교의 백양로, 혹은 도서관, 혹은 연희관, 혹은 청송대, 혹은 학관을 떠올리며
빙그레 웃거나
눈이 빨개진다거나 하는
그런 순간이 오긴 할까라는 것이다.
정말 오래만에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
그 노래를 들었던 시간의 내가 떠올라서
그 노래를 들었던 순간의 공간이 떠올라서
함께했던 사람들,
하고 있었던 일,
그 노래가 굉장히 아련하게 들릴 때가 있다
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나고, 문득 함께 그 시간 , 그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이 생각날 때가 있다
마찬가지로
길을 걷다보면
그와 비슷한 상황의 어떤 기억
혹은
아주 반대였던 상황의 어떤 기억이
떠오르면서
한 순간 아련해지는 경우가 있다
보통 그 기억은
아름답거나 추억하고 싶은 순간이 많다
요새
학교생활을 할때면,
나도 모르게 치앙마이의 길이 생각날 때가 있다
신촌 사거리에서 사람에게 치이며 학교까지 걸어갈 때
비록 공기는 정말 안좋았지만
길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었지 라던가
옆에서 누가 아 스트레스 쌓여라고 말할 때,
나한테 언니,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요라고 말하던
쥴라가 생각난다던가
매점에서 일할 때 문득 치앙마이의
세븐일레븐이 기억난다던가,
이럴 땐 기분이 꼭
오래된 노래를 들은 기분이다
과거를 과거라서
더 즐겁게, 아련하게 추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
하지만
항상 그렇게 된다
고3시절도 그렇고, 자전거도 그랬고, 지금 치앙마이도 그런 가 보다
아마 시간이 별로 흐르지 않아서 일게다
돌아오자 마자 바로 바쁘고, 정신없고, 암묵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모두 따라가고 있는
그런 상황에 떨어져서 더 비교가 되는 지도 모르겠다
한 가지 궁금한 건,
과연 내가 먼 훗날
이 학교의 백양로, 혹은 도서관, 혹은 연희관, 혹은 청송대, 혹은 학관을 떠올리며
빙그레 웃거나
눈이 빨개진다거나 하는
그런 순간이 오긴 할까라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