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황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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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계
2011. 11. 23. 21:16
무섭다.
분노에 앞서 무기력감과 불안감만 엄습한다.
당장 내게 달린 몫이 언제 없어질지 몰라, 아니 없어지는 것이 아쉽지 않을지도 모르겠다.
무기력... 무력...무기력..
그것이 전부다.
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. 정말 아무것도.
같이 함도, 함께 함도 더 이상 힘이 되지 않는다.
나의 시간은 너무나 어두웠고 너무나 외로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