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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슬아슬 하던 알바 인생 중 대박이 터졌다.
돈이 빈다...........오금이 저렸다. 빼도 박도 못 한다. 아름답게 딱 12500원이 빈다.
뭘까. 뭘까. 오늘 밤에 자야 하는데...
오늘 메뉴 취소 하나에... 계산 실 수 하나에... 결국.... 돈이 비는 상황까지...
저에게 왜 이러시나요.
내일이 떨려 잠을 잘 수가 없다. 엉엉엉엉.
매출 90만원에 육박하는 카페에 난 내 돈 12500원을 메꾸어야 하는 걸까.
그것보다. 실수 했다는 사실이 더 열받긴 한다.!!!!!!!!!!!!!! 대체 어디서!!!!!!!!!!!!!!!!!아아아아아아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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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에 있음 만인에게 알려진 분들이 꽤 오시는데 그 때마다 대처를 어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.
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....
오늘은 아는 척 못하고, 완전 모르는 척 했는데 왠지 찝찝하다.
저...........사실 팬이에요. 흑흑. 저 공연도 갔었는데.... 흑흑. 참 예쁜 분이랑 오셨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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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감 때는 내 정신이 어디 팔려있는 걸까.
내 몸에서 땀이 나는 걸 인식하는 거 외에는, 그 순간 난 없다.
오직 그 땀과 반쯤 내려온 안경이 나의 실존을 드러낸다. 흑흑.
저 팬이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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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에는 5명 이상은 안 오시면 안 될까요.
오신다면... 맥주세트나, 메뉴 통일을 권장 드려요.
아이스, 핫, 커피, 스무디, 맥주 골라가며 시키시면... 전 정말 테이블을 엎고 싶어요... 흑흑
8명이라니.... 오늘만
8명 테이블이 둘이나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살려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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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일하다가... 든 생각인데..
이래서, 공부해서 공무원하고 취직하는 걸까.
내 학벌은 어디다 써먹을까. 내 학점은... 괜시리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.
엿 같은 구조에서 기생하며, 그걸 더 강화하는 노동을 하기는 싫었다.
적게 일하고, 적게 쓰고, 대신 돈이 다가 아닌 활동들을 더 많이 하는 것. 좀 더 꿈꾸는 것.
그래서, 선택한 알바인데.. 결국 돈 많은 사람들 여가활동에 시중드는 꼴이 되버렸다.
이래서 사람들은 쉽게 억울해 하고, 자기 삶을 한탄하며 세상에 분노하다가 세상에 적응해서 사는 걸까.
억울하긴 싫었다. 억울해 하면, 난 어떻게든 말도 안되는 보상기제를 만들어낼 테니까.
사람을 미워하고, 나를 한심해 하긴 싫다.
가능할까. 가능하겠지. 점점 몸도 너무 힘들고, 마음도 힘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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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오부터 그 담날 새벽 2시까지, 내가 의자에 앉은 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.
마감 전부터 마렵던 오줌은 쏙 들어가버렸다.
결국, 내가 착취당하고 있구만.
수유 - 너머에 보면 청년 유니온 활동하시는 분이 자신의 알바 이야기를 쓰시던데...
캐공감이다. 흑흑. 응원합니다. 지지합니다. 근데 우리는 어떻게 뭘 해야 할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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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슬아슬 하던 알바 인생 중 대박이 터졌다.
돈이 빈다...........오금이 저렸다. 빼도 박도 못 한다. 아름답게 딱 12500원이 빈다.
뭘까. 뭘까. 오늘 밤에 자야 하는데...
오늘 메뉴 취소 하나에... 계산 실 수 하나에... 결국.... 돈이 비는 상황까지...
저에게 왜 이러시나요.
내일이 떨려 잠을 잘 수가 없다. 엉엉엉엉.
매출 90만원에 육박하는 카페에 난 내 돈 12500원을 메꾸어야 하는 걸까.
그것보다. 실수 했다는 사실이 더 열받긴 한다.!!!!!!!!!!!!!! 대체 어디서!!!!!!!!!!!!!!!!!아아아아아아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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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에 있음 만인에게 알려진 분들이 꽤 오시는데 그 때마다 대처를 어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.
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....
오늘은 아는 척 못하고, 완전 모르는 척 했는데 왠지 찝찝하다.
저...........사실 팬이에요. 흑흑. 저 공연도 갔었는데.... 흑흑. 참 예쁜 분이랑 오셨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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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감 때는 내 정신이 어디 팔려있는 걸까.
내 몸에서 땀이 나는 걸 인식하는 거 외에는, 그 순간 난 없다.
오직 그 땀과 반쯤 내려온 안경이 나의 실존을 드러낸다. 흑흑.
저 팬이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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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에는 5명 이상은 안 오시면 안 될까요.
오신다면... 맥주세트나, 메뉴 통일을 권장 드려요.
아이스, 핫, 커피, 스무디, 맥주 골라가며 시키시면... 전 정말 테이블을 엎고 싶어요... 흑흑
8명이라니.... 오늘만
8명 테이블이 둘이나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살려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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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일하다가... 든 생각인데..
이래서, 공부해서 공무원하고 취직하는 걸까.
내 학벌은 어디다 써먹을까. 내 학점은... 괜시리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.
엿 같은 구조에서 기생하며, 그걸 더 강화하는 노동을 하기는 싫었다.
적게 일하고, 적게 쓰고, 대신 돈이 다가 아닌 활동들을 더 많이 하는 것. 좀 더 꿈꾸는 것.
그래서, 선택한 알바인데.. 결국 돈 많은 사람들 여가활동에 시중드는 꼴이 되버렸다.
이래서 사람들은 쉽게 억울해 하고, 자기 삶을 한탄하며 세상에 분노하다가 세상에 적응해서 사는 걸까.
억울하긴 싫었다. 억울해 하면, 난 어떻게든 말도 안되는 보상기제를 만들어낼 테니까.
사람을 미워하고, 나를 한심해 하긴 싫다.
가능할까. 가능하겠지. 점점 몸도 너무 힘들고, 마음도 힘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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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오부터 그 담날 새벽 2시까지, 내가 의자에 앉은 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.
마감 전부터 마렵던 오줌은 쏙 들어가버렸다.
결국, 내가 착취당하고 있구만.
수유 - 너머에 보면 청년 유니온 활동하시는 분이 자신의 알바 이야기를 쓰시던데...
캐공감이다. 흑흑. 응원합니다. 지지합니다. 근데 우리는 어떻게 뭘 해야 할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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