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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 교토/오사카

2010년 교토, 12월 12일의 기록


* 자전거를 타고 뺑뺑돌다
<야마다빵집-오니기리집-은각사-철학의 길-교토조형예술대학-신신도-교토대학주변-기온-카와라마치>

오늘도 늦게 일어났다. 어제 자전거를 빌려두어서 다행이다. 
오늘은 일요일, 아침이고 뭐고 그냥 페달을 밟았다. 버스로 가던 길을 낮에 혼자 자전거로 가려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. 



* 우연히 발견한 것들
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잡지 보다가 가보고 싶어서 접어 놓은 곳들을 우연히 발견했다.
야마다제빵소 _ 신신도


* 교토조형예술대학
선생님이 다 소질 있다며, 칭찬해주던 시절 화가가 꿈이었던 본인이 막연히, 말도 안 되는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예술대학에 대한 로망이자 미술 전공자에 대한 동경이다. 그런 의미에서 예술대학 구경은 항상 재밌다. 학교 빈 공간들에 버려 놓은 작품들이 굴러다니고, 주말에도 곳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보인다. 난 그저 그들을 바라보면서 커피만 마셨을뿐. 




* 밤에는 혼자 자전거를 끌고 번화가를 헤맸더라......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