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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 .....행

빛을 기록하고 싶었다.



빛을 기록하고 싶었다. 이런 건 글이나 말로는 잘 되지 않는다.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만이 알고 기억한다. 그들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상상할 수 있다. 그 찰나에 빛이 자신에게 무엇을 주었는지에 대해. 빛이 어떤 얼굴을 드러냈는지에 대해. 

- 5월의 제주, 독자봉.